점포겸용 단독주택지 투자법
시간이 갈수록 인기 더 높아질듯
남편 : 은퇴도 얼마 남지 않아서 시골로 내려가 농사나 지으려고 합니다. 전원주택도 괜찮고요. 사람도 적고 스트레스 덜 받는 곳으로 추천해 주세요. / 부인 : 당신 혼자 내려가세요. 난 애들 집하고 가깝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는 여기가 좋아요. 그리고 우리는 노후 준비도 덜 되었고 돈도 더 벌어야 해요.
부동산 문제로 상담 차 찾아오는 부부를 보면 의견 조율이 안 되서 다투는 경우가 많다. 보다 현실적인 여자들 입장에서는 낭만적인 남편들의 한가로운(?) 소리에 입을 삐쭉 내미는 게 다반사다. 도심과 가까운 수도권에 위치한 점포 겸용 택지를 분양받아 주거 겸 임대 사업을 하는 것이 부부 둘 다 만족시키는 최선의 방법일수 있다. 고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주부들의 바람은 신도시 인근 택지지구에 1층에 상가를 짓고 2~3층은 세를 놓은 후 4층에 거주하고 싶어 한다. 과거 중산층의 로망이었던 솔로(solo)형 단독주택보다는 노후를 대비해 세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가 겸용 단독주택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점포 겸용 주택은 1층 또는 지하에 음식점과 같은 상가를 두고 2~3층에는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도로 개발되었다. 1층에 상가가 들어가 임대료가 일반 주택보다 2배 이상 높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 현행 단독주택용지 내 근린생활시설 설치비율은 연면적의 40% 미만이다. 2층 건축물인 경우 1층 전체를 근린생활시설로 사용할 수 없지만 앞으로 2층 이하의 건축물의 경우 설치비율을 50% 미만으로 확대해 2층 건축물인 경우 1층 전체를 근린생활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의 세대 수 증감범위 확대’를 반영한 택지 개발업무 처리지침 이후 땅콩주택을 포함한 단독주택지에 대한 인기가 몇 년 새 급상승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주택관리 등을 위해 블록단위로 공급하는 용지로, 수요자 선호 및 입지 여건에 따라 단독주택 또는 3~4층 이하 공동주택 등으로 건축이 가능하다.
개정된 택지개발업무 처리지침에 따르면 매수자가 개발 계획에서 정한 가구 수의 20% 범위에서 증감할 수 있도록 하고 세대 수 증가에 따라 50가구 이상 초과한 경우도 허용토록 했다. 세대 수를 늘려 건설사들의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종전에는 당초 계획보다 세대 수를 10%까지만 늘릴 수 있었다.
경기 미사 강변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에 3,994억 원의 자금이 몰려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앞서 위례 신도시와 경기 시흥 목감지구 등에서 공급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완판됐다. 미사 강변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96필지에 대한 청약 마감 결과 총 1만 4,049명이 몰려 평균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필지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R1-12-6필지)은 2,674대 1을 기록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220~265㎡ 규모로 공급예정가격은 3.3㎡당 929만~1,035만 원 수준이다.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00% 이하에 최고 층수는 4층까지 허용된다. 한편 시흥 목감지구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37개 필지) 입찰에도 2,49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7대 1, 최고 519대 1의 경쟁률을, 위례 신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45필지) 입찰에는 1만 7,531명이 몰려 평균 390대 1, 최고 2,74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위례 신도시는 프리미엄만 벌써 4~6억원이 형성되어 있다. 출처 박상언 유엔알컨설팅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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