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인증 유지' 한결 수월해진다

 

 

7월부터 KS 인증 유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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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인증을 유지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7월부터 KS 인증 기업들이 정기 심사를 받을 때 거쳐야 했던 제품 심사를 폐지키로 했다. 그동안 인증 기업들은 인증 유지를 위해 공장 심사와 제품 심사를 받고, 이와는 별도로 완제품 품질관리 등을 위해 자체 제품 시험을 받아야 했다.

 

국표원은 기업들의 이러한 이중 부담 해소를 위해 공장 심사 때 받았던 제품 심사를 자체 제품 시험으로 대체키로 한 것이다. ​또 KS 인증기업의 품질관리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품질교육 이수 시간도 현행 3일(20시간)에서 2일(16시간)로 줄어든다.

 

이번 조치로 6700여 KS 인증기업들은 매년 57억 2000여 만 원의 비용과 현장 인력의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콜센터 등 동일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한 번의 인증으로 다수의 사업장에 KS 서비스 인증 표시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에는 동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각 사업장별로 인증을 받아야 했다.

 

국표원은 이번 개선 내용이 오는 7월 이후 현장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인증기관과 인증심사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상반기 중 13개 지역에서 KS 인증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출처 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