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계량의 역사를…온라인 박물관 개관
지금은 전자 저울로 밀리그램(mg) 단위까지 정확하게 물건의 무게를 잴 수 있다. 하지만 옛날에는 이것들을 어떻게 측정했을까. 조선시대 우시장에서 사용하던 ‘소머리 가지자’란 게 있다. 당시엔 저울이 없어 이것으로 소나 말, 돼지 등 가축의 머리 무게를 측정해 가격을 흥정했다.
저울대에 눈금을 매겨 물체의 무게에 따라 추를 움직여 평형을 이뤘을 때 무게를 알아내는 대저울도 1980년대까지 사용됐다. 지금은 기술 진보에 밀려 보기 어렵게 된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우리 조상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계량을 했는지 잘 보여주는 역사적 유물들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이런 의미에서 지난해 8월 길이, 부피, 무게를 측정하는데 사용했던 유물들을 한 곳에 모아 계량박물관을 개관, 전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박물관은 충북 음성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계량 유물들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온라인 계량박물관(www.kats.go.kr/gm)은 다양한 계량 유물을 검색해볼 수 있고 생활 속에서 계량기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방문자들은 도량형 제도의 근대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우리나라 법률 제1호인 ‘도량형법’ 관련 자료도 찾아볼 수 있다. 출처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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