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체험, 자연속 힐링

 

 

농가마을 캠프장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

 

 

작년 겨울에 식사를 하면서 인상이 좋았던 곳인데요. 산나물과 밥이 너무 맛있어 다시 한번 와야지 했던 곳이랍니다.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면사무소 뒤편에 자리한 농가마을로 황토펜션, 캠프장이 있어 물놀이도 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캠핑의 하이라이트인 돼지고기 바베큐로 맛있고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고 수영장 데크에 모여 풀벌레소리를 친구삼아 저녁시간을 보내니 색다른 느낌.

 

화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정하여 시범운영중인 현장체험학습장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하여 감자캐기와 유기유정란 체험도 하였습니다. 농촌문화와 농업활동은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이지요. 양계장, 돈사, 우사 등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농촌교육농장으로 운영하는데 초등학교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으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풀벌레 소리 들으며 별을 친구삼아 잠을 청해보는 텐트에서 1박...농가 글램핑을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으로 좋은 추억거리가 되네요.

 

 

2인용 글램핑. 테이블과 의자가 있구요 바베큐를 할수 있습니다. 호텔의 럭셔리한 글램핑은 아니지만 마을 주민의 정성이 담긴 텐트와 잠자리 농가글램핑 이랍니다. 캠핑장에는 자유캠핑도 할수 있고 글램핑, 황토펜션이 있습니다.

 

 

농가 글램핑이 단체로 쭈~~욱 이어져 있어요. 전기장판과 이부자리가 있어서 잠자리는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수영장. 작년에 왔을때는 못 본것 같은데 수영장 가득 채워진 물이 시원해 보입니다.

 

 

민박을 하며 물놀이를 즐기러 온 가족인데요. 물놀이 준비를 상당히 많이 하였지요.

 

 

민박을 할 수 있는 황토집입니다.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시원한 수박 한덩어리 먹고 싶은 평상이 시골스럽습니다.

 

 

바베큐로 맛잇는 저녁식사를 했지요.

 

 

캠핑장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바베큐자나요~~ 그쵸.~!!  고추장 양념을 하여 숙성시켜놓은 돼지삼겹살 숯불에 지글지글 노릇노릇하게 구우니 기름기 좍 빠지고 너무 맛있어요. 

 

 

수영장 옆 나무데크에 빙 둘러앉아 이런저런  담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풀벌레들의 합창소리가 농촌임을 실감케 해줍니다.

 

 

토고미쌀로 유명한 토고미마을에서 감자캐기 체험을 하였어요. 신대리 토고미영농조합도 농촌교육농장으로 2013년 지정되었다 합니다. 토고미쌀 (우렁이농법)을 생산하는 논, 모내기를 하여 초록빛 평야가 아름답습니다. 제법 많이 자란 벼, 붉은 빛의 우렁이 알이 벼줄기에 붙어 있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감자캐는 호미를 들고 땅을 파니 알이 굵은 감자들이 주루룩...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감자에는 칼륨과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좋은 음식이라고 텔레비젼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요. 껍질에 영양분이 많이 들었다며 가급적 껍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독일에서 유학을 하고 온 독일어 선생님이 청소년기의 여러분 감자 많이 먹어야 한다고 극구 칭찬을 하시던 말씀이 아직도 생각나요. '독일인이 건강하고 똑똑한 사람이 많은 이유는 다 감자 때문이라고...직접 캔 감자를 쪄서 껍질째 먹었더니 맛있어요.

 

 

농촌교육농장. 유기유정란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는 농장주 송민석 사장님. 웃음가득한 표정으로 설명을 참 재미있게 하십니다. 유기유정란의 생산과정인 '닭의 한살이'란 주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먹이를 먹여서 키운 닭에서 나는 유기유정란...사장님 부부와 아들, 가족이 힘을 합쳐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사장님이 어찌나 말씀을 재미있게 하시는지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유기유정란을 박스에 담는 체험을 하였어요. 깨질까봐 조심조심 한알한알 소중하게 담아서 포장을 하여 박스에 담았어요. 어른들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인데 아이들이 하면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요.

 

 

우리가 체험을 하는 동안 사모님이 유기유정란을 한바가지 ?아 오셨어요. 계란을 맛있게 삶는 방법을 사장님이 설명해 주시네요. 물이 끓기 시작해서 5분동안 끓이고 불을 끄고 5분이 지나면 계란이 잘 ?아지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오디쨈을 하셨다면서 따끈따끈한 찐계란에 발라주셨는데 계란과 잼의 궁합이 의외로 좋았습니다.

 

 

블루베리 따기 체험... 고사리같은 손으로 아이들이 더 잘 따요. 까맣게 익은 블루베리 한알 따서 입에 넣고 오물오물 너무 즐거워 하는 아이들..

 

 

우리가 갔을때는 블루베리를 따기 시작하는 때라 초록색 블루베리가 더 많았어요.그래도 하나가득 채워온 불루베리...맛있어요. 7월 8월 휴가철이 되고 아이들 방학이 되면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하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올 여름에는 캠핑도 하고 농촌체험도 할수 있는 농가캠핑장 어떠세요?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는 농촌의 문화와 농업활동의 체험을 통하여 감성과 정서가 풍부해지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배웠으면 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