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바다체험축제', 바지락캐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제10회 한산도 바다체험축제 많이 놀러 오세요!
바다의 노래 들으며 몽돌해변의 추억 쌓기
통영시와 한산면이 주최하고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0회 한산도 바다체험 축제가 6월 19일 추봉도 봉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산도 바다체험축제는 한산면 대고포 마을에서 개최된 ‘제1회 염개 갯벌 체험축제’로 시작하여 지난해부터 봉암마을로 장소로 옮겨 올해 10회 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봉암몽돌해수욕장과 갯벌, 한산 추봉 연도교 등이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여름철 대표 바다체험 축제로 거듭하고 발전하고 있다.
이날 주요행사에는 체험행사인 바지락캐기, 맨손 물고기 잡기, 후리그물 고기잡기와 부대행사인 요트체험, 한산 와다리길 걷기, 자전거 하이킹,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리별대항 윷놀이 등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걷는 문화정착을 위한 사단법인 ‘통영길’ 단체 회원과 소속 어린이 체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으로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손님맞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산도 바다체험축제가 개최되는 한산 추봉도 봉암 마을은 해변가의 송림공원과 확 트인 바다, 몽돌해변이 장관으로 6․25때 포로를 수용했던 포로수용소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한편 축제행사를 주관한 최익석 한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봉암몽돌해수욕장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6월 중순으로 시기가 적절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홍보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편의시설 확충과 대중교통 무료 이용, 환경정비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의 귀항 편의를 위해 한산도를 오가는 파라다이스와 을지호의 마지막 배편 운항을 1회 증회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해운업체에 요청했다. ※ 여객선 운항시간은 통영여객선터미널과 거제어구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1시간마다 운행, 문의사항 한산면사무소(055-650-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