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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10경

메이븐2 2014. 7. 31. 15:10

 

 

 

북한산에 가면 요건 꼭 봐야해, 10가지 풍경

 

매년 7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북한산 국립공원, 높은 산자락에 많은 코스가 있어 갈 때마다 어디가면 좋을까, 가장 아름다운 곳은 어디일까 고민하곤 하는데요.

 

□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은 면적 77㎢로서 1983년에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어요.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 지역과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됩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한 국립공원이구요. 외국인들도 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어 작년에는 21개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715만 명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이 북한산 주요 출입구에서 탐방객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북한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 10개를 선정했습니다. 1위부터 10위엔 어떤 아름다운 경치가 뽑혔을까요?

 

북한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 1~10위

 

 1. 백운대 일출 

 

    ▲ 제공: 환경부

 

대망의 1위는 백운대 일출입니다. 북한산 최고봉(836.5m) 백운대에서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인 인수봉을 왼쪽에 두고 서울 도심 건너편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 북한산의 웅장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태조 이성계가 백운대에 올라 조선 건국의 포부를 밝혔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하는데요. 북한산의 주요능선과 기암, 그리고 힘찬 일출의 경관이 아주 일품입니다.

 

 2. 다섯 형제 ‘오봉’ 


   ▲ 제공: 환경부

 

도봉산 서남쪽에 나란히 솟아있는 높이 660m 안팎의 5개 봉우리를 말하는데요. 우이령길 오봉전망대에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다. 거대한 화강암 봉우리 다섯 개가 줄지어 서서 큰 바위 하나씩을 이고 있는 모습은 재미있으면서도 위엄이 있는데요. 원님의 딸과 결혼하기 위해 다섯 남자가 상장 능선의 바위를 던져서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있어요.

 

 3. 영봉에서 바라 본 인수봉 


    ▲ 제공: 환경부

 

인수봉은 북한산의 대표 경관으로서 사계절 아름답지만 운해가 낀 인수봉은 최고의 절경을 보여줍니다. 조금 낮은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요. 백제 건국 시 비류와 온조가 도읍할 땅을 내려다보기 위해 영봉에 올랐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4. 숨은벽 단풍 


    ▲ 제공: 환경부

 

백운대와 인수봉 뒤에 숨어있다고 해서 숨은벽이라 해요. 숨은벽 능선은 세 구간으로 분리되는데, 1구간은 사기막골~전망대바위, 2구간은 전망대바위~대슬랩 직전까지의 아름구간, 3구간은 전문적으로 암릉을 경험한 산악인들이 다니는 구간이에요. 숨은벽 능선은 아름다운 위용을 자랑하며 가을단풍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5. 능선 따라 이어진 ‘북한산성 성곽’ 


    ▲ 제공: 환경부

 

사적 162호 북한산성은 대표경관들 중 유일한 사적경관인데요. 1711년 숙종 때 외적의 침입을 대비해 쌓은 석성으로 임금이 피신할 수 있는 행궁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에요. 현재 12.7km가 남아 있고 지금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답니다. 

 

 6. 장엄한 자태 ‘선인봉’ 


    ▲ 제공: 환경부

 

해발 708m 암봉으로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739.5m), 만장봉(718m)과 더불어 '삼형제 봉'이라고도 해요. 세 봉우리 중 시내 쪽에서 볼 때 전면에 보이는 것이 선인봉인데요. 화강암 암벽이며 높이는 약 200m, 너비 약 500m입니다. 

 

 7.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만든 삼각산 


    ▲ 제공: 환경부

 

북한산 최고봉 백운대(836.5m)와 인수봉(810.5m), 만경대(799.5m)의 높은 세 봉우리가 우뚝 서서 깎아 세운 듯한 삼각 모양이라 해서 삼각산이라고 합니다.

 

 8. 북한산의 공룡능선 ‘의상 8봉’ 


    ▲ 제공: 환경부

 

대남문에서 북서방향으로 뻗은 능선으로, 문수봉, 715봉, 나한봉, 나월봉, 증취봉,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 등 8개의 봉우리가 있어 의상 8봉 능선이라 한다. 산행거리는 5.3km로 다소 긴 편이지만 아기자기한 암릉 산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구요. 주변 경관도 뛰어납니다.

 

9. 족두리봉에서 바라 본 비봉능선

 

    ▲ 제공: 환경부

 

비봉능선은 북한산 남쪽에 있는 족두리봉에서 향로봉, 비봉, 승가봉을 거쳐 문수봉까지 2.5km에 이르는 능선을 바라본 경관인데요. 우측으로는 서울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10. 만경대 암릉 


    ▲ 제공: 환경부

 

높이가 799.5m로 바위가 만 가지의 기묘한 형상으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암봉들이 남북으로 뾰족하게 늘어져 있는 모습인데 화강암이 오랜 세월 풍화, 침식되어 절벽을 이루고 있어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선정된 10가지 대표경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조망위치와 접근방법 등을 누리집(www.knps.or.kr)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산을 찾을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처 정책공감

 

본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환경부 www.me.go.kr 환경부 홈페이지 >> 보도자료 >> "탐방객 뽑은 북한산 대표경관 1위 '백운대 일출'" (2014.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