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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탄력

메이븐2 2017. 8. 18. 10:34

 

 

바다도시 부산, 문화·예술도시 “성큼”

 

롯데, 오페라하우스 건립기금 1천억원 완납…2021년 개관 목표
부산, 공연장·전시관·체험관·역사관 등 문화 인프라 확충 ‘착착’

 

 


‘바다도시 부산’이 ‘문화·예술도시’의 면모와 위상을 날로 높여가고 있다.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에 들어설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이 탄력을 전망이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모기업 롯데그룹이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기금 1천억원을 완납한다.
 

부산광역시와 롯데그룹은 8월 16일 오후 사직야구장에서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롯데그룹은 지난 2008년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비용 1천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총 700억원을 부산시문화진흥기금에 출연했다.

 

롯데는 9월 중 나머지 300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의 기부로 오페라하우스 건립비용 2천500억원 중 1천억원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지난 6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롯데의 출연금 완납으로 건립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북항 재개발지역 해양문화지구 내 2만9천542㎡ 부지에 전체 면적 5만1천617㎡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은 1천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과 300명 수용의 소극장 외에 전시실 등을 갖춰 동남권 최대 규모 극공연 전문공연장이다.
 

부산은 오페라하우스 이외에도 전문 공연장·전시관·체험관·역사관 같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착착 넓혀가고 있다. 우선,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7월 4일 문을 열었다. 중구 동광동 용두산공원 내에 들어선 영화체험박물관은 부산과 한국 영화 관련 역사와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한다. 이 박물관은 첨단영상기술을 활용해 영화제작의 모든 과정과 영화 역사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화의 종합선물세트’다.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 내 부지 2만9천900㎡에 지하 2층·지상 4층 전체 면적 1만5천312㎡ 규모로 들어서는 ‘부산현대미술관’은 지난 2월 준공됐다. 내년 3월 목표로 개관 준비가 한창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전시실 6관과 수장고·강의실·갤러리 카페·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췄다. 부산시민공원 내 2만9천408㎡ 부지에 건립될 ‘부산국제아트센터’는 올 하반기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완공은 2020년 12월 목표. 2천석의 대공연장(콘서트홀)과 야외공연장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 근현대역사박물관’은 내년 중 착공, 2020년 개관 목표이다. 이 박물관은 중구 대청동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부산근대역사관을 통합해 리모델링한다. 강서구 명지 택지지구 내 3만3천㎡ 부지에 공연장·전시장·연습장·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건물면적 1만1천㎡의 ‘명지지구 문화복합시설’ 건립은 올 하반기 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 2019년 완공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를 부담해 건물을 지어 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 근대건축문화자산인 청자빌딩(중구 동광동)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2월 중 ‘부산근현대사 생활문화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1918년 옛 한성은행 부산지점 건물로 최초 건립된 청자빌딩은 근대기 금융도시 부산을 알리는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근대건조물이다. 옛 공무원교육원 부지에는 내년 10월까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들어서며, 부산문화회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올 하반기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과 만난다. 출처 부산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