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원인, 주로 온수배관에서 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건축물 누수 알고 보면 온수(溫水)
건축물에 있어서 설비 배관은 인간으로 치면 혈관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건축물의 각 지역에 신선한 물을 공급하고 더러워진 물을 다시 배출하기 위한 일을 하는 것이 각종 설비 배관인 것이다. 심장에 해당하는 보일러를 통해 데워진 따뜻한 물을 보내기도 하는데, 각종 배관 중에서도 피로도가 가장 높은 것이 이처럼 보일러를 통하여 데워진 물을 공급하는 온수 배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유착 동맥경화가 발생하거나 열압에 의하여 혈관이 헐거워져서 혈관이 터지는 것과 같은 현상도 건축물의 온수 배관에서도 발생하게 되는 것처럼 오랜 기간에 의한 스케일이나 물속의 석회성분이 침착하여 배관이 막히거나 온수의 비 규칙적인 공급으로 인하여 배관의 소재가 열팽창 및 수축을 반복하게 됨으로써 약해진 부분이 터지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철소재인 강관으로 온수 배관을 하였을 때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과거 30년 전에 지어진 거의 모든 주택들이 이러한 백강관을 많이 사용 하였으며, 이르 개선하기 위해 조금 좋은 소재로 사용한 것이 황동으로 만든 동관이었으나 이러한 금속관의 경우에는 열팽창에 의해 이음부위가 부식되거나 용접부위가 떨어지게 되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 문제점을 보이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의 개선점으로 이음부위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스텐레스 주름관이 개발 되어 많이 사용 되었으나 이 제품도 배관이 꺾이는 부위에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또다시 개발된 제3세대 배관 소재가 엑셀 및 PB관 또는 에이콘 등의 소재로 휘어짐이 용이하면서도 열팽창 수축에 강하고 이음부위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전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이 개발되기 이전에 지어진 소규모 건축물에서의 온수 배관은 언제나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소량의 누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비록 누수의 위치가 화장실 천정이라 하더라도 누수의 원인이 화장실 오.배수 배관이나 바닥방수 문제가 아니라 보일러에서 나오는 온수 배관에 그 원인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검사하여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온수 배관의 확인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우므로 보일러에서 나오는 온수 배관의 밸브를 잠그고 하루 이틀 정도 경과를 보아 누수가 멈추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처럼 하여 확인이 된다면 누수위치를 전문가와 상의하여 찾아 보수하는 것이 보수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출처 하우스마스터 송진호대표